고양이 재채기 증상과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고양이의 코는 환경에 따라 매우 예민해져서 단순하게 사람처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고 일반적이지 않아 보일 때 혹시 어디가 아픈 건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 글을 통해 이유를 파악하고 예방하길 바랍니다.
생리적현상
처음 겪는 일에는 대부분 어디가 아픈 건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가벼운 증상인지 혹시 병원에 가야 할 증상인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는 코 점막에 자극이 일어났을 때 나오는 반응으로 코에 먼지나 털,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은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이를 제거하기 위해 나오는 것으로 고양이 스스로 반사적으로 내뱉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그루밍을 하다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물을 급하게 먹어 코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 후각에 예민해 자극적인 냄새를 맡았을 경우처럼 대부분은 자기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생리적인 현상일 경우가 드뭅니다. 가끔 긴장을 하면 재채기를 하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갔을 경우, 예민해지는 공간과 상황에 처했을 경우에도 합니다. 또한 생활환경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로 집안 공기가 건조할 때 나타납니다. 점막의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재채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집사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향수, 방향제, 스프레이 제품, 세척제, 담배연기, 세탁 세제를 바꿨을 경우 등 화학적인 물질이 자극되어 코를 자극하여 재채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처럼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의 경우, 꽃가루, 벼룩, 집먼지 진드기, 음식물과 같은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에도 재채기를 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기
날씨 변화에 기온이 변하게 되면서 사람들처럼 감기에 걸립니다. 생각보다 고양이는 감기에 취약합니다. 고양이감기라고 불리는 허피스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 클라미디아 세균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상부호흡기 감염으로 코, 인두, 후두가 감염이 됩니다.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증상은 사람과 비슷합니다. 흰색 혹은 녹색 눈곱, 기침과 재채기를 반복적으로 하게 되고 콧물이 흐르거나 고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활력과 식욕이 떨어지거나 다른 증상들을 보인다면 감기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발성으로 하는 재채기나 기침과 같이 단순한 감기라면 다행입니다.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 없이 7~10일 정도 시간이 흐르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고양이나 체력과 면역이 떨어진 고양이라면 생명까지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고열로 인해 체내의 염증이 잡히지 않고 폐에까지 염증이 생기게 되어 폐렴으로 진행되고 진행속도가 빠르고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흡인성 폐렴까지 진행된 경우 구토 중 이물이 기도로 흡인될 경우 위험합니다. 감기에 걸린 고양이가 재채기를 할 때 감염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분사되고 그때 다른 고양이에게 전염을 시키기도 합니다. 여러 마리 고양이가 있는 경우에는 감기를 옮기지 않게 하기 위해 이불, 그릇 등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질병
생리적인 현상에서 말한 바와 같이 알레르기성 비염도 질병에 속합니다. 그 외 잇몸 질환으로도 재채기를 할 수 있습니다. 치석 속 세균이 염증을 발생시켜 치아 뿌리가 녹기 시작하여 코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잇몸의 세균이 코에 들어가 고름을 동반한 재채기를 일으켜 악취와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코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피만 섞여 나올 경우에는 재채기를 세게 했을 경우 발생하지만 코피 이외의 분비물이 섞여 나온다면 무조건 24시간 이내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일단 어디서든지 피가 섞여 나온다는 것은 좋은 증조가 아닙니다. 특히 여러 마리 고양이가 있는 집의 경우, 전염성질병의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큽니다. 질병과 단순 재채기의 차이는 재채기 횟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회 단발성으로 끝난다면 생리현상이지만 그 이상으로 지속되고 하루에 몇 번씩 증상을 보인다면 상태가 심해지기 전에 진찰을 추천합니다. 스스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는 인터넷 검색보다는 빠르게 병원에서 고양이 상태에 맞는 진료를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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